사업을 하다 보면 수많은 유혹이 찾아옵니다. 특히 인력난과 비용 문제, 대표의 시간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밤잠을 설칠 때 도착하는 “인건비를 절반으로 줄여드립니다”라는 아웃소싱 광고 메일들은 참 달콤해 보입니다.
저희 PAG 역시 지난 10년 동안 똑같은 고민의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베트남에 직접 법인을 세우고, 맨땅에서 직원을 가르치는 가장 험난한 길을 택했습니다.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PAG의 지난 1년간의 치열했던 기록입니다.
1. 탈출구 없는 혼란의 시대
과거의 PAG는 여느 성장하는 회사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인턴, 계약직, 정규직… 유능한 인재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구조적인 한계를 넘기는 어려웠습니다.
- 지속 가능성의 부재:
모든 직원은 각자의 커리어 목표가 있고, 더 나은 기회가 생기면 떠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하지만, 잦은 이직은 조직의 노하우가 축적되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 Ownership의 차이:
직원은 대표가 아닙니다. 대표만큼 절박함과 오너십을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욕심일 수 있습니다. 이 간극에서 오는 효율성의 저하는 늘 고민거리였습니다.
- 높은 인건비와 효율성:
호주의 높은 인건비 구조 속에서는 ‘시간이 곧 비용’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퀄리티를 높이고 싶어도, 현실적인 효율성을 따질 수 밖에 없는 딜레마가 존재했습니다.
- 대표의 시간 부족:
직원이 있어도 퀄리티 유지를 위해 최종 검토는 다시 대표의 몫입니다. 정작 대표가 해야 할 Advisory나 Compliance 점검은 뒤로 밀리고, 마감에 쫓기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과중한 실무는 제가 정말 해야 할 전문적인 자문(Advisory)이나 규정 준수(Compliance) 점검을 방해했고, 자칫 실수가 방치될 위험도 있었습니다.
마치 “탈출구 없는 혼란의 시대“처럼, 조직의 성장은 멈추고 하루하루 버티기에 급급했습니다.
2. 왜 기존의 아웃소싱 업체로는 안 되었나?
이 고리를 끊기 위해 외부의 도움을 고민했습니다. 시중에는 이미 저렴한 비용을 내세우는 아웃소싱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뜻 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서 찾기 어렵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두 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철학의 공유 (Shared Philosophy):
우리는 단순한 ‘장부 정리’가 아니라 고객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입니다. ‘시간 당 얼마’로 일하는 외부 업체에게 우리와 같은 Ownership을 기대할 순 없었습니다.
- 타협 없는 품질 (Quality Control):
“싸니까 적당히”는 통하지 않습니다. 호주 현지 회계사(CA)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심했습니다.
”남의 손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DNA를 가진 팀을 우리가 직접 만들자.”
3. ‘직원’이 아니라 ‘팀’을 만들다.
그렇게 우리는 PAG의 자회사를 베트남에 설립했습니다.
지난 1년, 우리는 단순 업무 대행이 아니라 ‘전문가 양성’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 태도가 실력이다:
PAG의 모든 팀원은 회계 및 관련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의 결정적 기준은 ‘학교 간판’이나 ‘화려한 이력서’가 아닌 ‘태도‘였습니다. 전공 지식이라는 기본기 위에 배우려는 열정만 있다면, 호주 회계 실무와 디테일은 우리가 가르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 시스템이 일을 한다:
Notion을 도입하여 모든 업무에 매뉴얼을 도입하고,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ASIC/ATO 레터 트래킹 등 사내 시스템을 완비했습니다.
• 교육, 또 교육:
매주 업무 시간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호주 세법, 회계 실무는 물론, 리더십, 조직문화, 커뮤니케이션 등 컨설턴트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지속적으로 교육했습니다.
• 품질관리(Quality Control):
모든 업무는 Peer Review 및 Manager review를 거치며, 표준화된 체크리스트 (checklist)를 통해야만 마무리됩니다.
표준 템플릿 사용, 매뉴얼 적용, 시스템화 등은 저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존의 아웃소싱에도 있던 절차였지만, 우리는 이것을 PAG의 사내 표준(Standard)으로 끌어올려 훨씬 더 혹독하게 적용했습니다.
4. 1년 후, ‘오너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들이 탄생하다.
가장 큰 변화는 제 눈앞에 있는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제 눈에는 수많은 ‘오너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 (Professionals with an Owner’s Mindset)’들이 보입니다.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인 저와 같은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더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는 직원들. 그들의 결과물에서 치열했던 성장의 흔적이 보입니다.
덕분에 PAG는 완전히 변했습니다.
• 여유로운 마감:
과거에는 마감 직전까지 쫓겼다면, 이제는 훨씬 여유롭고 수월하게 ATO 납기 내 제출 100%을 달성합니다.
• 높아진 완성도:
체크리스트와 교차 점검을 통해 실수를 줄였고, ‘처리’가 아닌 ‘검토’와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대표인 저는 실무의 늪에서 빠져나와, 직원 교육과 서비스 고도화, 그리고 고객님들을 위한 깊이 있는 자문(Advisory)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우리 조직은 제자리를 맴도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PAG가 먼저 경험한 이 자유, 이제 대표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 시스템을 구축한 이유는 처음엔 ‘우리가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1년을 운영해보니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인력난과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호주의 모든 대표님들께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요.
호주 회계사가 직접 만들고, PAG가 1년간 직접 검증한 팀.
단순히 비용만 아끼는 아웃소싱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성장에 집중하세요. 나머지는 저희가 맡겠습니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준비가 되셨나요?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문의주세요.
무료 상담 신청하기
면책 조항 (Disclaimer): 본 아티클에 제공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상황에 대한 법률 또는 세무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개별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법인은 전문직업인 기준법(Professional Standards Legislation)에 따라 승인된 제도에 의해 책임이 제한됩니다.
